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혹은 여성분들의 경우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발바닥이 아파서 걷는데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으세요?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의 안쪽에서 나타나고 해당 부위를 지그시 눌렀을때 통증을 느끼는데 간혹 환자분들은 깜짝 놀라면서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가만히 앉아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면 통증이 생기고 또 얼마 정도 움직이고 나면 다시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 아프다 말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은 사실 단순하게 볼 질환은 아닙니다.
족저근막염이 방치되거나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보행이 어려워져 생활에 지장이 많아 심지어는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우선 치료에 앞서 족저근막염이 어떤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의 뒤꿈치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나 체중부하가 걸리게 되면 족저근막은 미세파열이 일어나고 염증상태가 되는데 만성적으로 진행되면서 통증이 유발하게 되는거죠.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 , 많이 걸어야 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해요.
이밖에도 족저근막염은 오래걷기, 달리기, 조깅, 에어로빅의 운동을 하는 경우, 비만으로 발에 과도하게 무게가 실린 경우, 쿠션이 없는 신발이나 발이 불편한 구두를 신은 경우, 하이힐을 신은 경우, 점프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외상을 입는 경우, 당뇨병이나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족저근막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을 하거나 쿠션있는 신발로 교체를 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겠죠.
저희 장형석한의원은 해당질환을 봉침, 약침요법 그리고 한약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외 전침, 테이핑 요법등도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럼 각각의 치료법을 살펴볼까요?
봉침요법 : 정제된 벌독을 혈자리에 주입하여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약침요법 : 정제된 한약물을 혈자리에 주입하여 단축된 근육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전침치료 : 침을 놓은 자리에 전류를 흘려보내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켜 진통효과를 나타냅니다.
테이핑요법 : 테이핑을 발뒤꿈치에 붙여 인공근막의 형태를 만들어 주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약물치료 : 한약물을 복용하여 족저근막 손상으로 인해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족저근막으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여 근본적으로 족저근막을 복구시키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환자의 예후나 병의 진행경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은 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시구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진찰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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