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석회성건염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
"수개월 전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어깨를 들어올리기 힘들고 유독 다친 어깨 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런 경우 우리는 어깨에 석회성건염이 발생했다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이라면 흔히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표현을 합니다. 어깨 속에 생기는 석회는 체내 칼슘이 축적되면서 돌처럼 단단히 굳어지는데요. 이때 발생하는 석회는 돌처럼 단단한 형태도 있지만 말랑말랑한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죠.
석회성 건염의 발생 원인
석회가 발생하는 원인은 사실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관절 내 점액낭의 기능이 떨어지고 어깨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어혈이 형성돼 석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는 여러 가지 습관들이 어깨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어 석회를 형성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의 증상
석회가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이 나타나고 통증으로 밤에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만성일 경우는 어깨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며 급성일 경우 매우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어깨에 생기는 증상으로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다는 점에서 오십견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나 어깨석회성건염은 오십견과는 발생 원인이 다르므로 각각의 치료방법 또한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석회성건염의 치료 방법
석회가 큰 경우이거나 비수술적인 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감소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은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는데 장형석한의원에서는 봉침과 한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선 봉침치료는 석회로 발생한 어깨의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석회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석회를 제거하지 않고도 염증 치료만 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병행하는 한약은 혈류량을 개선하고 관절의 진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주어 석회의 크기를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석회성건염은 중장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외상과 상관없이 가정주부나 직장인에게도 흔히 발생합니다. 만일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면 석회성건염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아보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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