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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관절질환

관절 건강 해치는 생활 속 원인

관절 건강 해치는 생활 속 원인

대부분의 질병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잘못된 생활과 건전하지 못한 섭생의 결과입니다.
관절 질환도 마찬가지, 따라서 생활의 변화 없이는 일단 한번 치유된 관절 질환도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노화로 인환 관절 퇴화

 

"관절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노인’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대개 30세만 넘어도 관절에 노화가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면 연골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탄력이 줄어들고, 매끄럽고 투명했던 빛깔도 점차 거칠어지고 불투명해집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연골이 바삭하게 말라 움직일 때마다 마모가 됩니다.
게다가 과절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근육이 노화로 약해지면서 관절에 더 큰 부담이 됩니다. 결국 연골이 닳아 관절의 양쪽 뼈가 직적 닿게 되므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결국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단, 노화는 여러 원인 가운데 비중 있는 하나일 뿐이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를 단련해 왔다면 노화로 인한 관절염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관절 손상

 

“뼈가 부서지도록 일했다"라는 말은 단지 상징적인 말이 아닙니다.
과도한 노동은 진짜로 뼈를 상하게 합니다. 노동은 특정 관절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이가 많아 관절에 무리를 주고 관절 주위 근육이나 인대 등고 쉬게 피로하게 합니다. 노동은 일의 양을 쉽게 조절할 수도, 일정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동을 피할 수 없다면,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한쪽 팔이나 한쪽 손, 다리만 쓰지 말고 되도록 양쪽을 번갈아 쓰고, 무리가 갈 정도의 일을 할 경우 적당히 휴식을 취해가며 일하는 시는 게 좋습니다.

 

▣ 과격한 운동

 

젊은 사람들도 과격한 운동 때문에 관절염에 시달리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스포츠를 즐기다 얻는 관절 질환의 1/3은 무릎 질환.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부상뿐만 아니라 공을 차거나 점프하여 착지할 때, 갑자기 멈춰 서는 등의 동작도 무릎에 큰 부담을 줍니다.
관절을 단련하려는 목적으로 조깅을 하는 경우 걷는 것에 비해 무릎에 걸리는 하중이 약 3~5배 정도 되어 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과도한 운동을 삼가고, 중. 노년층은 무릎을 땅에 반복적으로 찧는 운동이나 무릎을 심하게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우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 적당한 휴식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자세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는 근골격계의 통증 치료뿐 아니라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자세가 올바르면 내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몸 전체의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생기면 사람들은 무슨 큰 병이라도 걸린 줄 알지만 대부분 평소 자세 불량으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다가 사소한 동작의 영향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세가 바르다’는 것은 단순히 꼿꼿이 똑바로 서거나 앉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근육이나 힘줄, 인대 등 몸을 지지하는 조직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몸을 지지하는 조직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 작업을 할 때는 그 상황에서 몸에 가장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하고, 독서를 하거나 뜨개질을 하는 등 장시간 똑같은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적어도 20~30분마다 한 번씩 어깨를 펴고 한 바퀴 서성거리며 돌아다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

 

중. 노년기가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살이 찝니다. 몸무게가 무릎 관절에 주는 압력은 보통 세 배 정도 되는데, 이를테면 몸무게가 5Kg 늘면 무릎의 부담은 그 세 배인 15Kg이 된다는 뜻입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할 때 최대 5배까지 하중이 무릎에 실리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살이 찌면 무릎은 나름대로 보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연골이 많은 다리 안쪽으로 자꾸 무게를 싣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다리 모양이 안쪽으로 굽는 ○자 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비만인데, 몸무게를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 관리 노력하는 것도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며 노후를 보내기 위한 포인트입니다.

어떤 종류의 관절염을 앓고 있든, 관절염이 없는 정상인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척추와 하지 관절, 무릎, 고관절, 발목 관절에 하중이 많이 실리게 됩니다. 살을 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Kg 정도만 빼도 관절염 진행이 멈춘다고 합니다.

 

▣ 영양 불균형

 

‘사람은 곧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이 무엇을 먹느냐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및 광화학 물 등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음식을 통해 고루 섭취하지 못하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자연히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육류나 조류, 유제품 등은 혈소판을 뭉치게 해 동맥의 흐름을 원활하지 못하게 해서 관절 주위로 흐르는 혈류량을 감소시키므로 관절이 약해지고 염증을 유발하고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잡곡밥, 채소, 생선 등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관절 건강식으로 권장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관절염 예방에 중요합니다.

 

▣ 유전적 요인

 

선천적으로 약한 관절을 타고나 사람은 평소 과격한 노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소 섭생을 잘해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었다면 노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관절이 약해지더라도 통증이 심한 질환으로까지 쉽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특별히 약한 관절을 타고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몸무게 무리가 많거나 외상을 입은 경험 때문에 관절염이 일찍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전자와 구별해 2차성 골 관절염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관절 질환의 발생에 유전의 영향이 전혀 업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철근이 부실하면 시멘트로 보완하듯 관적이 좋지 않으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듦으로써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p. 관절을 보호하는 자세 수칙

 

1. 관절이 꼬이거나 뒤틀리는 자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2. 이왕이면 약한 관절보다는 강한 관절에 부담이 실리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3.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도록 자세를 적절히 바꿉니다.
4. 일은 몰아서 한꺼번에 하지 말고 적당히 나눠서 합니다.
5. 오래 서 있을 때는 한쪽 발에만 몸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앉아 있을 때 등은 다리와 직각, 무릎은 엉덩이 보다 약간 높게 합니다.
7. 작업에 부적당한 자세, 엎드리거나 누워서 TV나 책을 보지 않습니다.
8. 몸무게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9. 오래 걸을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