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 완치의 첫 단추 “정확한 진단”
위의 모든 진단 검사 과정을 통해 관절 질환의 병증 부위, 병의 원인, 진행 정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처방을 한약처방, 침구요법, 한방물리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하며, 통증 완화와 개인에게 맞는 근본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실제로 이상이 생긴 관절 부위와 아픔을 느끼는 부위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증상의 원인을 짚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깨가 아파서 어깨 질환인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진단 결과 목 관절에 문제가 있는가 하면, 허리 디스크라고 해서 수술까지 받았는데 차도가 없어 다른 병원 진단 결과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생겼다는 등 그 사례가 무수히 많습니다.
관절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곧 치료의 중요한 첫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에 이상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자세, 외형에서 이상을 읽어 내는 섬세한 관찰력과 과거 병력, 유전, 생활 패턴으로부터 이상 원인을 유추하여 X-ray, 초음파, MRI 등 기기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고, 촉진, 회전시켜 보는 등 다각적인 진찰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단서를 종합하여 올바른 진단을 얻으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관절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장형석 한의원에서는 질환의 원인을 관절의 구조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과 환경 요인까지 체크하는 등 양. 한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정확한 관절 질환 진단이 유리합니다.
▣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관절 진단
◦ 외형과 동작으로 진단하는 망진
진료실로 들어오는 환자를 관찰하여 외형이나 동작에 이상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걷는 자세, 겉옷을 벗는 동작, 좌우 다리의 상태, 무릎뼈의 방향, O자 다리의 정도 등을 살펴 질환 부위가 어디인지,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진단합니다. 또 피부색이나 살집의 정도를 통해 체질과 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데 영향 주었을 오장 육부의 이상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병력과 증상을 묻고 듣는 문진
환자에게 증세를 묻고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 병력, 유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과거 관절 수술 이력이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운동하다 크게 다친 적이 있는지, 성인병이나 결핵 등 면역계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지 등 관절 질환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질문을 합니다. 식욕, 소화, 배변, 수면, 여성의 경우 생리 패턴을 묻고 몸의 기혈 순환, 오장 육부의 상태, 심리적 안정 상태 등을 체크합니다.
◦ 맥을 통해 진단하는 맥진
맥을 짚어 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친 오장 육부의 기능과 조화, 기혈 순환 등 몸의 전체적인 상태를 가늠합니다.
양손가락으로 진단하는 장기는 심장, 비장, 신장, 폐장, 간장 등으로 각각 달라 속도와 맥의 뜨고 가라앉음을 통해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 관절의 기능을 진단하는 이학적 검사
환자의 관절을 직접 움직여 보면서 운동 기능과 범위, 소리, 열감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합니다. 관절이 부드럽게 굽혀지는지, 관절 주변에 열은 없는지, 지글거리는 마찰음이나 굽혔다 펼 때 뚝뚝 소리가 나지 않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또 관절의 크기가 평소보다 크고, 모양이 두루뭉술하거나 힘줄 등 특정 부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도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을 비틀었을 때 자지러지게 아프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는 연골 파열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통풍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는 뼈가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 통증 부위를 확인하는 절진
통증 부위를 직접 만져봄으로써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관절을 움직일 때 어느 곳에 어떤 통증을 느끼는지 살피고, 근육을 누르거나 집었을 때 근육의 뭉친 정도와 약해진 정도를 알아봅니다. 또 눌러서 아픈 곳을 찾아내는 아시혈 검사를 통해 통증의 성질과 정확한 부위를 알 수 있는 동시에 치료 부위를 정확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진단 기기를 통한 검사
여러 가지 첨단 검사기기를 이용해 관절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X-ray 촬영
아픈 관절의 정면 또는 측면을 촬영해 뼈의 위치와 형태, 골절, 변형, 탈구 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X-ray에서는 뼈의 이상만 나타나고 연골은 뼈와 뼈 사이의 음영으로만 보이므로 X-ray만 가지고는 연골이나 인대 손상을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MRI 촬영
X-ray 촬영 결과 관절 질환 소견이 나온 환자 가운데 초음파 검사에서 물이 차 있는 경우에는 MRI를 통해 관절 연골, 관절낭, 인대, 반월상연골 등의 살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X-ray 결과에서는 연골 등이 음영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상태를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초음파진단
무릎이나 고관절, 어깨 관절 등의 관절에 물이 찬 것이나 X-ray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힘줄 손상을 진단하는데 필요합니다.
◦ 종합적인 진단과 평가
위의 모든 진단 검사 과정을 통해 관절 질환의 병증 부위, 병의 원인, 진행 정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처방을 한약처방, 침구요법, 한방물리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하며, 통증 완화와 개인에게 맞는 근본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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