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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허리디스크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 척추질환 3가지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젊은 층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척추질환이 노인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10대~30대에서도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의 이유로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오늘은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 척추 질환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정식 의학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디스크는 추간판의 다른 이름인데, 척추뼈마디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허리 디스크란 추간판이 손상되어 수핵이 탈출되고 신경 압박으로 신경염과 신경 손상이 생겨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디스크는 어느 한순간에 생기는 변화가 아닙니다.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허리를 망치는 요인은 주로 좋지 않은 자세나 생활 습관들입니다. 디스크 질환에 ‘생활습관병’이란 별칭이 따라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요. 불량한 자세나 나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일부 디스크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는 점점 약해집니다. 또한 허리에 나쁜 자세가 대부분 골반의 틀어짐과 관련이 깊고, 척추변형 등을 일으키게 되어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익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래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이 둔해지는 질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HLA_B27이라는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 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염증성질환이지만 염증이 눈, 위장, 폐, 심장, 신장, 전립선 등 다른 장기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젊은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이유 없이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척추 사이의 염증으로 허리를 굽힐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라면 척추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입니다.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자세를 유지하고 강직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뻣뻣함으로 운동하기 어렵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바른 자세는 척추와 관절이 원하지 않는 자세로 굳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이와 같은 이유로 척추의 상하 배열이 어긋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위쪽에 있는 척추뼈가 아래쪽에 있는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 마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8배 정도 발병률이 높은데 남성에 비해 근육과 인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사고로 인한 외상으로 척추 관절 돌기가 골절된 경우, 노화로 인한 디스크와 관절이 퇴행된 경우, 운동선수들처럼 무리한 훈련이나 사고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며 전방전위증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 이 질환은 발병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운동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 유지와 허리근력운동입니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물론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은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되도록 피합니다. 운동전 간단한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여 도움이 됩니다. 


척추 질환은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허리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며, 허리 근력 운동을 강화하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붙이고 허리를 바로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척추질환에 좋은 운동은 걷기와 수영, 유연성 및 근력 강화 스트레칭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걷기는 다리 근육은 물론 엉덩이, 허리 부위의 근육을 무리 없이 단련시켜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최상의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