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족저근막염, ‘봉침-재생고’치료로 극복
직장인 오상민(남, 43세)씨는 작년 가을, 회사에서 단체로 등산을 다녀온 후에 발바닥통증이 생겼습니다. 등산초보자인 그는 등산화, 장비도 없는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코스를 잘못 들어서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산을 헤매다보니 발바닥이 화끈거리면서 욱신욱신한 증상이 느껴졌습니다. 동료의 도움으로 무사히 산행을 마쳤지만, 발바닥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바닥에 발을 딛는데 날카로운 것이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걷기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괜찮아졌고, 갑자기 등산을 해서 생긴 일시적인 통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말에 집에서 맨발로 생활하다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통증을 견디다 못해 정형외과를 찾았고 검진 후에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1주 간격으로 10회 이상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지만 별 차도는 없었습니다.
발바닥통증으로 비정상적으로 걷다보니, 허리와 무릎도 뻐근한 증상이 생겨 일상생활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족저근막염 치료방법’에 대해 검색해보고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봉침치료 후에 발바닥통증이 호전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솔직한 치료후기를 읽다보니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오상민씨는 일주일에 2회 내원하여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을 억제하는 봉침치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손상된 근막을 강화해주는 재생고를 복용해 재발을 방지했습니다. 처음 발바닥에 봉침을 맞고 부기도 있고 불편감도 조금 느껴졌지만, 2~3일 후에는 괜찮아졌습니다. 7~8회 치료 후에는 통증이 감소하여 아침에 일어나서 걷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2,3개월 집중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하게 등산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처음 병원에서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을 때,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통증 때문에 걷는자세가 좋지 못하니 허리, 무릎, 발목도 통증이 느껴져 덜컥 겁이 났습니다.
봉침치료를 꾸준히 받고 신기할 정도로 통증이 사라져 지금은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발바닥통증으로 고생하셨던 오상민씨는 ‘봉침-재생고’치료로 족저근막염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으셨습니다.
발 통증, 부위별로 다른 통증 원인
발에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 발목염좌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이 세 가지 질환들은 통증의 부위에 따라 구분되어 집니다.
우선, 발뒤꿈치가 아플 경우에는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는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단단한 막이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이라고 부릅니다. 이 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마라톤이나 등산, 조깅과 같은 과도한 운동을 한 사람, 급격한 체중증가, 오랫동안 서 있는 사람,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단단한 힘줄을 말하는데, 이 곳에 염증이 생긴 것이 아킬레스건염입니다. 농구나 축구, 점프동작이 많은 운동, 장시간 달리기를 할 때 주로 나타나며, 평소 운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할 때도 발병하기 쉽습니다.
통증의 부위가 비슷한 두 질환도 서로 구별되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데요.
족저근막염은 평소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경우에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가 심하게 당기면서 아프다가 움직이면서 차차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잠을 잘 때 수축해 있던 근막이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갑자기 팽창하기 때문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은 그냥 섰을 때보다 발가락 끝으로 섰을 때 더 아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발바닥을 아래쪽으로 힘껏 숙이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아킬레스건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넘어진 후 발목이 아프고 부은 것이라면 발목염좌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보통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질환입니다. 염좌는 흔히 농구나 테니스, 달리기 등의 격한 운동 중에 생기는 것이지만 산행 중에도 발을 헛딛거나 잘못해서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부상을 당한 주위에 부종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이나 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을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심하기도 합니다.
평소 발 통증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려면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하며,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발의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에는 휴식과 찜질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면밀한 검진을 받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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