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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관절질환

만성적인 팔꿈치통증, 주부는 괴로워! ‘봉침-재생고’치료로 호전


 세수하는 것조차 힘든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봉침-재생고’치료로 호전


주부 정희숙(여, 46세)씨는 7~8개월 전, 설거지를 하다가 오른쪽 팔꿈치통증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는데, 갑자기 팔꿈치 안팎이 욱신거렸습니다. 컵을 들 수도 없고 행주를 짜기도 힘들어 평소처럼 집안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파스를 붙이고 통증을 견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 세수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팔꿈치를 만지거나 구부렸다 펼 때 통증이 심했고, 가벼운 물건을 들기도 벅찼습니다.   

정형외과에서 검진 후에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진단을 받았습니다. 테니스와 골프를 하는 것처럼 팔 근육을 무리하게 반복 사용하여 팔꿈치 안팎에 힘줄 손상이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사의 권유로 주사치료를 5~6회 정도 맞았지만, 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주사를 맞은 부위가 피부착색, 함몰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나 두려운 마음에 주사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도 받았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근본치료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최대한 팔사용을 자제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아 집안일을 잠시 미뤄두었습니다. 요리, 빨래, 청소, 설거지, 다림질 등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집안일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주부는... 아파도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쿡쿡 쑤시는 통증을 견디며 집안일을 하다 보니, 어깨까지 아프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남편이 인터넷으로 ‘엘보치료’를 검색해보고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희숙씨는 일주일에 2회 내원하여 봉침치료를 받았고, 손상된 힘줄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고를 복용했습니다. 6회 정도 치료 후에는 팔을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던 통증이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일상생활이 편해졌고, 3개월 집중치료 후에는 많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 운동 안 해요. 테니스나 골프는 쳐본 적도 없다구요...

 처음 엘보 진단을 받고 생소했어요. 운동선수들이나 생기는 병이라 생각했거든요.

 주부엘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 집안일에 혹사당하는 주부들에게 흔하게 걸리나봐요.

 재발이 반복되어 힘든 제 심정을 헤아려주시고, 근본치료를 해보자고 믿음을 주셔서...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팔꿈치통증으로 고생하셨던 정희숙씨는 ‘봉침-재생고’치료로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를 극복하고 행복한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만성적인 팔꿈치통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질환은 테니스와 골프 등 팔을 과도하게 쓰는 이들에게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집안일로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30~50대 주부들에게도 빈발하여 ‘팬(fan) 엘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팔꿈치에는 내측과 외측에 튀어나온 뼈인 ‘상과’가 있는데,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힘줄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 부위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상과에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것을 상과염이라고 칭하는데 테니스엘보는 외측에, 골프엘보는 내측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정식 용어로는 외측 상과염과 내측 상과염이라고 부릅니다.  

팔꿈치 외측이나 내측에 튀어나온 뼈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 통증을 느낀다면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크지 않다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심할 경우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양방에서는 테니스엘보를 소염제 등 약물치료와 초음파, 전기자극 등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으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 보존적인 치료로도 낫지 않으면 손상된 근육이나 인대, 힘줄에 고에너지 충격을 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체외충격파를, 팔꿈치 힘줄이 부분적으로 미세하게 파열된 경우엔 PRP(혈소판풍부혈장)주사요법을 활용합니다.   

이에 비해 한방에서는 봉침요법과 약물요법 등을 이용해 손상된 힘줄에 생긴 염증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재생인자로 작용하는 면역세포와 성장인자를 집중시켜 콜라겐 생성을 통해 힘줄의 재생과 강화를 통해 치료하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봉침치료는 테니스엘보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 주관절을 최대 신전시키기 어렵고 통증이 심한 경우 한약을 같이 복용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테이핑요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테이프로 팔꿈치 관절 주위에 인공적으로 근막을 만들어 주게 되면 관절과 주변 근육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테니스엘보 초기라면 냉찜질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만성적이라면 이 분야에서 임상경험과 치료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관절 만드는 마인드컨트롤  

관절 질환은 외상으로 생긴 급성 질환을 제외하고는 대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질병이므로 치료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계속 통증에 시달리고 제한적인 운동 범위 때문에 사소한 생활 하나하나에 지장을 받다 보면 치료에 대한 의욕이 약해지기 십상인데요.  

때로는 관절 질환 자체보다 그로 인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는 통증을 더욱 가중시킬 뿐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똑같은 통증이라도 느끼는 사람에 따라 통증 강도가 달라집니다. 이것을 ‘통증의 역치’라고 하는데요. 통증의 역치는 신체적인 건강 상태나 심리적 상태의 영향을 받아 커지기도 하고 반대로 작아지기도 합니다.   

통증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활동량이 줄면 자칫 우울하거나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기 쉽고 이러한 생각과 마음가짐 때문에 통증에 더 예민해지고 고통스럽게 받아들이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문 치료를 열심히 받는 동시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통증을 잊고 일상생활을 즐겁게 영위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관절 질환 치료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