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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척추질환

나이에 따른 요통의 종류와 특징



요통의 형태도 나이에 따라서 변화를 합니다. 연령별 요통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20대 이하 연령의 요통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요통은 드문 일입니다. 아이의 몸은 무척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아이는 매일 뼈가 강해지고 근육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초등학생 ~ 중학생의 요통 : 근육통, 척추 측만증, 척추 분리증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시절에도 허리가 자주 아플 만한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놀다가 허리를 다쳐서 근육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정신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심인성으로 요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진짜 요통 여부의 판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흔한 청소년기 척추 측만증은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드물게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측만증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요통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 아픈 것이니 관찰이 필요합니다.

척추 분리증이란 척추뼈 뒷부분이 불완전하거나 척추뼈를 연결하는 연결 고리에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척추분리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지속적인 요통을 호소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등학생 ~ 20대의 요통 : 만성 요통, 요추 추간판 질환, 허리디스크


어린 시절 척추 분리증이 있으면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만성 요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쁜 생활과 과도한 공부 및 업무, 긴장된 자세 등에 의해 척추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요추 추간판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대가 되면 척추에는 노화가 시작됩니다. 특히 추간판에서 수분과 영양물질이 빠져나가 퇴행성디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MRI 검사를 받은 경우에 '젊은데 허리디스크가 검게 변했다' 라고 병원에서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 ~ 40대 연령의 요통


◀ 주요 질환 : 허리디스크, 요추 후관절 증후군, 퇴행성 요추 질환


30대부터 40대 중년층은 직장과 가정 모두에 가장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30 ~ 40대는 허리와 복부 근육이 약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언제라도 허리가 아플 수 있는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20대에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온 경우에는 30대 이후가 되면 추간판의 간격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추간판 뒤쪽에 존재하는 후관절이라는 부분에도 간격이 좁아지면서 잦은 마찰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후관절에 염증을 발생하면 후관절 증후군이라는 병이 되어 요통이 생기게 됩니다. 


50세 이상 연령의 요통


◀ 주요 질환 : 만성 요통, 퇴행성 요추 질환, 골다공증, 허리디스크, 요추 후관절증후군,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이 연령대가 되면 노화에 따른 대사 근력 저하와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요통이 증가합니다. 추간판의 변성이나 골밀도 저하 등 다양한 허리 질환이 척추질환의 일환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퇴행성 요추 질환이나 골다공증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거나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요통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요통은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이 다릅니다. 허리 통증이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경우에는 본인의 요통이 어떤 질환이 속하는지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확인하고 각각의 질환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