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허리 염좌] 교통사고로 발생한 목, 허리 통증, "약침"으로 완쾌

[목, 허리 염좌] 교통사고로 발생한 목, 허리 통증, "약침"으로 완쾌

작년 여름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로 힘들어하던 김영희 씨(여, 53세)는 중국교포입니다. 사고 발생 후 며칠간 참으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로 눕기도 힘들고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정형외과보다는 한의원 치료가 친숙했고 때문에 직장 근처 한의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했습니다. 교통사고 한의원으로 검색해서 '장형석한의원'을 오셨는데 얼마나 아프셨던지 첫 진료시간에 유니폼을 입은 채로 내원하셨습니다. 

진찰 후 교통사고로 인한 목, 허리 염좌 진단을 받았고 즉시 약침과 전침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한의원 치료가 보편적이서서 약침과 비슷한 치료는  많이 받아왔지만 뇌를 자극해서 엔돌핀을 유도하여 통증을 다스리는 전침 치료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약침치료를 시작하고 난 후 이틀 정도 지났을때부터 극심했던 통증이 줄고 보름 정도 후에는 목, 허리로 당기던 증상도 완전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하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편이라서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치료 전보다 허리 상태가 더 좋아지셨다고 기뻐하셨습니다.  

타지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김영희 씨는 약 3주간의 약침치료로 허리, 목의 염좌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침에 전기 자극을 더한 전침요법

전침은 경혈에 침을 놓은 다음, 침에 전류를 흘려 자극을 주는 방식입니다. 전기를 사용해 자극의 강약 조절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 자극의 강도와 빈도를 조절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자극 10~20분 이내에 진통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납니다. 

전침 자극으로 얻을 수 있는 진통 효과는,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20~30분간으로 비교적 짧아 주로 급성 통증 치료에 많이 쓰입니다. 전기 자극의 빈도와 강도를 높여 자극 5~15분 이내에 진통 효과가 나타나도록 시간을 앞당기기도 하지만,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만성 통증에는 쓰지 않습니다. 대신 전기 자극의 빈도를 낮추고 강도를 높였을 경우는 진통 효과가 2~6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만성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