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는 이름 그대로 테니스를 하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팔꿈치 손상이기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테니스 이외의 원인으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팔꿈치에 통증이 있을 때 혹시 테니스 엘보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 검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병원에서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통증을 유발 시켜서 테니스 엘보를 진단하기도 합니다. 다음의 3 가지 검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에서 팔꿈치 바깥에서 팔뚝까지 통증이 유발되면 테니스 엘보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손목 저항 검사
아픈 팔을 쭉 펴서 신전하고 주먹을 쥐고 손목에 힘을 줍니다. 반대쪽으로 손등을 눌러서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2. 의자 들기 검사
아픈 쪽 팔을 쭉 펴고 손으로 의자를 잡습니다. 그 상태에서 손으로 의자를 들어 올려 봅니다. 이때 테니스 엘보가 있는 경우는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자를 조금도 들어 올릴 수 없습니다.
3. 중지 저항 검사
아픈 팔을 쭉 펴고 중지에 힘을 줍니다. 다른 쪽 손가락을 이용해서 중지를 누르면서 팔꿈치 쪽에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위와 같은 진단을 스스로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에 의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테니스 엘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니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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