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어깨통증...오십견
50을 전후로 어깨가 아프고 굳어져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의 올바른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또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생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발생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삐끗하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밤에 어깨가 아파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고,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통증을 느낍니다. 또 샤워를 할 때 목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든데요. 팔을 바깥으로 벌릴 수 있는 각도가 정상적인 운동 범위인 180°에서 80~90° 정도로 줄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오십견이 생겼을 때는 목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목디스크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십견의 경우에는 팔이 등 뒤로 올라가지 않으며, 옷을 갈아입기도 힘들 정도로 움직이지 못 합니다. 또한 심해지면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힘듭니다. 그에 반해 목디스크는 팔의 운동 범위에는 제한받지 않아, 오십견에 비해 움직임이 자유로운 편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십견의 치료
세간에는 오십견이 저절로 낫는다고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요.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오래가고 어깨가 튀어나오거나 등이 굽는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형석한의원에서는 오십견 치료에 봉침, 약침, 전침, 한약, 테이핑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약침요법은 녹용, 홍화, 황련등 각종 한약재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깨관절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합니다. 특히 봉침요법은 염증이 많아 통증이 심한 오십견일 경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한약요법으로는 어깨관절에 진액을 보충하고 퇴행성이 진행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테이프를 이용해 관절 주위에 인공의 근막을 만들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치료와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므로 통증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팔 운동이 가능해진 후에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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