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보드를 타다 생긴 무릎통증, ‘봉침-약침-한약’요법으로 극복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 퇴행성관절염, ‘봉침-약침-한약’요법으로 극복

 

 

직장인 정창기(남, 30세)씨는 3년 전,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에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고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겨울이 되기를 기다려 주말마다 보드를 즐겼습니다. 보드를 타다 보면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넘어져서 허리, 무릎, 손목, 발목을 다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보통은 얼음찜질 후에 2~3일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던 중,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이 잘 펴지지 않고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어 걱정스런 마음에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검진 결과,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고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빨리 호전되고 싶은 마음에 격일로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습니다. 직장동료의 권유로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를 알게 되었고, 관절염에 효과적이라는 봉침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했습니다.   

정창기씨는 주2회 내원하여 봉침, 약침, 전기침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연골 보호 및 재생을 위해 관절한약을 복용했습니다. 3~4회 치료받은 후부터 시큰거리는 통증이 점점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에는 앉았다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한결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4개월 치료 후에는 호전되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일은 흔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좀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하는 마음에 계속 방치해두다가 젊은 나이에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네요. 어긋난 듯 불안정했던 제 무릎을 반듯하게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릎통증으로 고생하셨던 정창기씨는 ‘봉침-약침-한약’요법으로 퇴행성관절염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으셨습니다.

  퇴행성관절염에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젊은 사람들도 과격한 운동 때문에 관절염에 시달리는 일이 의외로 많은데요. 스포츠를 즐기다 얻은 관절 질환의 3분의 1은 무릎질환.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부상뿐만 아니라 공을 차거나 점프하여 착지할 때, 갑자기 멈춰서는 등의 동작도 무릎에 큰 부담을 줍니다. 관절을 단련하는 목적으로 조깅을 할 경우 걷는 것에 비해 무릎에 걸리는 하중이 약 3~5배 정도 되어 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과도한 운동을 삼가고, 중·노년층은 무릎을 땅에 반복적으로 찧는 운동이나 무릎을 심하게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 적당한 휴식은 필수적입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30분 내내 운동하는 것이 힘들다면, 10분씩 하루 세 번에 나눠 해도 무방합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3회 이상이 바람직하며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운동은 되도록 매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강도는 통증이 느껴져도 참을 수 있을 정도라면 괜찮지만, 너무 심하게 아플 때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을 관절을 앞뒤, 위아래, 양옆 등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움직여 각 관절의 운동범위를 최대한 늘여 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입니다. 운동범위를 넓히는 한편, 주변 근육을 강하게 만듭니다. 가벼운 걷기는 호흡 순환 기능을 돕고 몸무게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1) 스트레칭 : 각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데까지 쭉 펴는 것으로 관절이 굳거나 오그라드는 것을 방지합니다. 몸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모든 관절 부위를 골고루 스트레칭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따뜻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들어가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근력강화 :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 관절을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아직 통증이 있는 단계라면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을 수축하거나 이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일반적인데, 강화해야 할 근육에 맞는 무게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3) 유산소운동 : 관절 뿐 아니라 심장과 폐를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수영이나 약간 빨리 걷기, 고정식 자전거타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관절에 몸무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