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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목디스크

잘못된 마사지, 목 디스크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마사지, 목 디스크에 독이 될 수 있어



허리나 목이 심하게 아파서 주변 사람들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친구의 소개로 마사지를 잘 한다는 곳을 찾아가서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분들의 경우, 찜질방이나 목욕탕에서 종종 마사지를 하시는데요. 간단한 마사지쯤이야..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겠지만 마사지는 그야말로 잘 받으면 약, 못 받으면 독이 된답니다.   


마사지를 일단 받고 나면 어깨 결림도 좀 풀리는 것 같고 기분이 상쾌해지시는 것 같겠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마사지를 받는다는 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마사지는 손으로 주무르거나 두드려 아픈 부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더불어 사람의 손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기분까지 풀리는 효과가 있죠.  


그렇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마사지를 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마사지를 너무 세게 하면 자극이 너무 강해 피하조직의 모세혈관이 터져 또 다른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을 돌리거나 척추를 함부로 꺾는 행위도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행위 자체에 위험성이 따를 뿐 아니라 되레 몸을 긴장시킬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경추에 삐끗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사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사지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힘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먹을 쥐고 두드리는 것도 근육을 긴장시키므로 손바닥 전체를 펴서 어깨를 깊숙이 잡고 주무르시는 게 좋습니다.   


대개 심장에서 피를 내보내는 동맥보다는 몸 곳곳에서 심장 쪽으로 피가 돌아오는 정맥 쪽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사지를 할 때 팔에서부터 어깨 쪽이나, 허리에서부터 목 쪽으로 주무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마사지를 받을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목은 매우 연약한 부위이므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