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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목디스크

어깨 결림의 원인은 목에 있다.

어깨 결림의 원인은 목에 있다.



◆ 어깨 결림은 목이 원인인 경우 많아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 이 경우 주로 어깨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하게 '담결림'으로 생각하고 며칠이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의외로 오래가는 통증에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깨 결림의 문제가 어깨 관절 때문이 아니고 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요?


구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팔을 돌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지,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는 지로 먼저 구분이 가능합니다. 어깨의 인대, 근육의 문제나 관절 연골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팔을 돌리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경추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목을 숙이거나 젖히거나 돌릴 때 어깨 쪽이나 등 쪽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 결림

경추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뼈 사이에는 물렁뼈인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합니다. 추간판은 뼈와 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목뼈와 머리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데요.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에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정확한 병명은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 부릅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통증’과 ‘방사통’입니다. 초기에는 목뼈 주변이 아프고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낍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목이 바르지 않고 틀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방사통’이란 목디스크로 인해 목뼈 이외의 부위에 통증이 전달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결림' 및 ‘등통증’입니다. 환자들은 ‘담결림’이 생겼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등에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면서 목디스크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어깨 결림 지속되면 정확한 검사와 치료 필요

목디스크가 돌출형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통이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팔이나 손가락까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목을 뒤로 젖힐 때 더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방사통이 나타나는 이유는 목뼈에서 나오는 신경이 등을 거쳐서 팔, 손가락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목디스크 외에도 경추 질환으로 경추 후관절염, 경추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어깨 결림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퇴행성 경추 질환으로 경추 후관절염은 경추 관절이라고 하는 후관절에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문제가 생겨서 연골이 약해지거나 닳아서 만성적인 경추의 통증과 어깨 결림 등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경추의 인대, 뼈 등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추간판이 붓게 되어 척추관이라고 하는 신경의 통로를 좁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신경 유주를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목디스크의 경우와 같이 '어깨 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보다 척추관협착증이 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이처럼 어깨 결림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정확한 진찰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