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이면 왜 허리가 더 아플까요?

비 오는 날이면 왜 허리가 더 아플까요?

 

 

어젯밤에 비가 많이 내렸죠?
그래서인지 오늘은 날씨도 맑고, 가을 느낌도 물씬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가 오는 날이면 허리가 아파서 비가 반갑지 않은 분들도 있으시죠?
왜 비가 오는 날은 유독 허리가 아픈 걸까요?

한의학에서 요통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습요통이 있습니다.
이것은 동의보감에서 분류한 요통의 분류 중 하나인데요.

습요통 이란? 축축하거나 찬 곳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습한 기운이 몸에 들어와 허리가 무겁고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허리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욱신욱신 쑤시는 요통을 느끼실 거예요. 또는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엉덩이 통증, 다리 통증 등이 있으시다면 허리디스크의 증상 중 하나라고 보셔야 해요.
허리디스크를 예방 및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허리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좌식 생활습관에 익숙해서 허리가 오랫동안 눌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장기간 쌓이게 되면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겠죠?
그리고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은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도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평소에 허리를 따뜻하게 해준다든지 오래 앉아있을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허리에 긴장을 풀어주세요.

 

 허리디스크나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봉침-한약-추나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치료법들은 수술이나 독한 약물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치료 스케줄을 잘 따른다면 반영구적인 완치도 가능합니다.

우선 봉침치료는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 전방위증일 때 발생하는 산화질소의 염증을 억제하는데 탁월합니다.
따라서 신경의 손상을 막고 재생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한약치료는 몸의 면역체계를 보강하여 약화된 척추조직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역시 신경을 재생시키는 효과와 연골조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뼈조직 등을 보호하여 봉침치료와 병행 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비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여 척추에 걸린 압력을 떨어뜨려 신경 압박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디스크 자체가 신경을 압박하며 생기는 병이므로 추나요법을 통해 통증도 경감시키고 다른 치료와 병행하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크 치료는 작심삼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명확한 치료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또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꼭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