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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무릎퇴행성관절염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무릎이 굳은 듯하며 부자연스러워지면 자각하기 시작하는데, 그때는 이미 염증 및 부기가 생기고 무릎 관절을 구부리는 데 많은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입니다.
 
이렇게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환자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때부터 강하게 증상을 느끼는 시기까지 초기, 중기, 말기의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 - 사소한 말썽


초기 단계의 관절은 연골이 말랑말랑해져 약해지고 마모되면서 연골이 파괴되는 과정 중에 있고, 연골이 닳아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점차 없어지고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무릎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강직 현상(무릎이 굳고 무겁다는 느낌) 이 대표적 입니다.
일정 시간 이상 무릎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관절의 강직으로 평소보다 심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려 할 때, 의자에서 일어날 때, 처음 걷기 시작할 때 나타나고, 대략 4~5분간 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그러다가 차츰 괜찮아져 30분 정도 경과하면 완화되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시기는 사람에 따라 1~2개월, 혹은 수년간 지속되기도 하는데 그동안 증상이 나타났다 좋아지기를 반복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맞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중기 단계 - 확실하게 느껴지는 통증


중기 단계에서는 연골이 더 닳고 연골 아래의 뼈도 닳기 시작하면서 골극이 자라납니다. 움직일 때마다 아프며, 염증과 부종이 심해져 발열 반응이 보이고 통증이 만성화됩니다. 부종은 감소하지만 연골 손상으로 인해 관절이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중기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을 확실하게 자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깊게 쪼그리고 앉기나 양반다리로 앉기가 어렵고, 걸을 때에도 고통이 따라 다리를 절거나 발을 끌고 걷기도 합니다. 또 계단 오르내리기가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이렇게 통증이 심해진 상태는 이미 연골이 눈에 띄게 닳아서 마찰이 커진 때입니다.  부종과 열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아픈 무릎을 만지면 어딘지 모르게 부어 있는 느낌이 들거나 육안으로도 확실히 부은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그 부위에서 열감이 느껴집니다. 간혹 무릎에 물이 고이기도 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중기는 관절 내부적인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외형상으로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변형이 시작되어 ○, X 자형 다리로 변하기도 합니다.



말기 단계 - 활동할 수 없는 통증


말기 단계에는 연골이 심하게 파괴되어 뼈와 뼈가 직접 부딪칩니다. 연골 해골의 부피가 커지고 경화가 심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도 무리가 큽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오히려 아파서 걷기 싫어지게 되고, 의자에 앉거나 쪼그려 앉기도 힘이 듭니다.
이렇게 통증이 심할 때에는 관절을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아프고, 밤에도 아파서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결국 걸을 수도 없는 처지가 되며 전신 약화로 활동할 수 없게 됩니다.
얼핏 보더라도 무릎이 좋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 X자형 다리 변형이 드러나고 관절 자체도 외형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Tip: 퇴행성관절염, 간단하게 진단하자!


1. 관절을 움직일 때 머리카락 비비는 소리가 난다.
2. 간단한 동작에도 무릎이 무겁고 무릎 관절이 어긋난 듯하다.
3. 앉거나 서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프다.
4.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뻣뻣하고 잘 안 펴진다. 하지만 조금 움직이면 풀린다.
5. 관절을 사용하고 난 후에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다.
6. 무릎은 물론 엉덩이, 고관절, 척추 등이 아프기도 합니다.
7.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난다.
8. 다리 안쪽이 휘어 서 있을 때 모양이 ○자가 된다.
9.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가 괴롭다.
10. 관절 모양이 변형되고 나중에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