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척추디스크센터/목디스크

목 디스크로 오해하기 쉬운 몇 가지 질환

목 디스크로 오해하기 쉬운 몇 가지 질환

 


목 디스크의 일반적인 증상은 팔이 아프거나 어깨가 결리고, 물건을 쥘 때 악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 디스크는 환자가 쉽게 자각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몇몇 증상이 목 디스크와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자목, 근막통증 증후군, 경수 척수증, 후종인대골화증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질환들이 목디스크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 디스크의 주요 원인, 일자목!

사실 일자목은 목 디스크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으로 굽어있는데 이는 외부의 충격을 스프링처럼 분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외부 충격이나 반복적인 행동 습관에 의해 목뼈가 비정상적으로 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자목이라고 하는데, 일자목이 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져 외부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되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일자목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느끼죠. 그리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리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체로 목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목 디스크가 아니라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일자목은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므로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을 찾아내어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분들은 틈틈이 목 스트레칭도 해 주시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깨 근육의 심한 통증, 근막통증 증후군!

 

오랜 컴퓨터 작업, 장시간 운전, 게임기나 스마트폰의 반복적인 사용 등으로 인해 어깨가 결리고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죠. 목둘레가 돌아가면서 아프고 어느 한 부분을 만지면 너무 아파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는 근육이나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약해지고 뭉치면서 혈액순환이 안되고 노폐물이 쌓인 탓에 생기는 근막통증 증후군의 주요 증상입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면 목과 뒷머리까지 통증이 이어집니다. 심하면 눈이 빠질듯한 통증에 구토 증상까지 겪게 되죠. 이러한 증상은 목 디스크와 유사하고 오인하기 쉬어 병원을 전전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엉뚱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말에, 또는 참을 만하다고 통증을 견디면서 몇 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방치해 고질병으로 악화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단 근막통증후군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게 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수시로 가벼운 체조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 또한 좋은 예방법입니다.

​50~60대 나타나기 쉬운 경추척수증!

 

경추척수증의 초기 증상은 손 감각이 둔해지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손동작이 어눌해져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질을 하기 힘들고, 주먹을 빠르게 쥐었다 펼 수 없게 되는 등 손을 이용한 세밀한 동작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또한 양측 하지에 마비 증상이 발생하여 걸을 때에는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 걸어야 할 정도로 균형 감각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목을 갑자기 움직였을 때 팔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목덜미와 양측 견갑부에 뻐근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목 디스크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목 디스크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말초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고 경추척수증은 목뼈 부위의 퇴행성 변화로 경추 가운데의 중추신경을 압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경추척수증의 원인은 그 밖에 인대가 뼈로 변화하는 후종인대골화증이나 심한 목 디스크, 심지어 관절염이나 골극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50~60대에 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40대 초반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추척수증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과 달리 손의 세밀한 동작이 힘들다면 일단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경추 후종 인대 골화증

뼈와 뼈 사이에는 정렬을 돕고 어긋나지 않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종 인대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후종 인대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는 골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특징적으로 한국, 일본 등의 동양인에게만 나타나고 가족 간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목 부위의 통증과 압박감이 있고 진행이 되면 후종 인대가 딱딱해지고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손 저림, 통증, 감각 저하, 근력 저하가 생기고 더 악화되면 배뇨, 배변 장애 그리고 상지 또는 하지에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목 디스크의 경우에도 목과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후종인대골화증과 매우 유사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목 디스크는 상체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후종인대골화증은 팔과 다리, 전신 등에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수술적 방법 외에는 근본치료가 어려우나 초기에 발견되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관리합니다.

이처럼 목 디스크와 혼동할 수 있는 증상은 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일반인들이 명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기에 반드시 올바른 진단을 받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2-25 2층,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