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 허리디스크 조심하세요!~~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척추에 위해를 가할 만한 소지품이 적습니다.
그러나 남성들의 생활습관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여성 못지않게 허리 건강에 위험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들이 모여 허리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너무 꽉 조인 벨트와 넥타이에 척추는 숨이 막힙니다.
사람의 몸은 꽉 조이게 되면 여러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강한 압박을 받은 신체 부위는 혈액 순환에 장애가 오고, 주변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입니다.
남성에게 있어 강한 압박을 받는 부위란, 넥타이로 인해 조여진 목과 벨트로 꽁꽁 맨 허리입니다.
흰 와이셔츠에 단정한 넥타이 차림은 남성을 한결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강하게 조여진 넥타이는 깔끔한 맵시를 자랑할지는 모르지만 척추에는 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꽉 조인 넥타이는 목의 상하, 좌우 운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뻣뻣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목의 경추와 허리의 요추는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긴장은 허리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게 됩니다. 또한 목이 불편하면 몸 전체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피로가 쉽게 올 수 있어 직장인들의 건강관리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넥타이는 본인의 목에 맞추되 너무 세게 조이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꽉 조인 벨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지가 헐렁해 사이즈 조절이 필요하거나 타이트한 착용감을 좋아하는 남성들은 벨트 사이즈를 자신의 허리보다 작게 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벨트에 의해 조여진 허리는 강한 긴장 상태에 놓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원래 허리를 지탱해야 할 요추의 역할을 빼앗기게 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조여진 벨트 때문에 허리에 별도로 힘을 주지 않아도 지탱하는 데에 별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허리 힘이 풀린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요추가 약해지고, 원래 형태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벨트 역시 적절한 조임 상태를 유지하여 허리가 과한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밥을 먹은 직후 배가 나와 허리둘레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한두 칸 정도 여유 있게 착용하도록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도 하이힐을? 마법의 ‘키높이 구두’를 조심하세요.
여성들에게만 하이힐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남성 분의 킬힐, 즉 키높이 구두가 척추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키가 작은 남성들이 즐겨 신는 키높이 깔창과 구두는 종류에 따라 5Cm 높이에서 10Cm를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이 높이는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됩니다. 물론 이런 키높이 구두들은 여성의 하이힐처럼 뾰족하지는 않아 체중 쏠림 현상이 그보다는 나은 편이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발뒤꿈치를 들리게 하여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하고, 보행 시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은 같습니다. 키가 커 보이고 싶은 욕심 탓에 너무 높은 깔창을 깔거나 장시간 돌아다니는 일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척추를 보호하는 길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선 안됩니다.
뒷주머니의 지갑?
‘다이어리와 지갑, 키홀더, 수첩....’
보통 여성들이 자신의 백에 자주 넣고 다니는 물건 목록입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백 속에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일이 드뭅니다.
가방을 열어보면 정말 서류만으로 가득 차 있거나, 아예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여성들이 가방에 물건을 이것저것 잔뜩 넣어 다는 것이 척추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남성들은 이와 반대로 가방에 물건을 잘 넣지 않는 습관이 척추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방에 잘 넣지 않는 기타 물품들, 지갑이나 키홀더 등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 습관 때문입니다.
뒷주머니에 두툼한 지갑 등을 넣은 채 있게 되면 똑바로 앉았더라도 다리를 꼰 것과 같이 골반이 틀어지고 요추가 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엉덩이에 깔린 지갑의 부피 탓에 양 골반의 위치가 달라지며, 이에 따라 역시 비스듬한 각도로 휘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 지갑에 지폐나 카드, 영수증을 많이 넣고 다니는 사람일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지갑 등의 물건은 상의 위 주머니에 넣거나 불편하더라도 손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지갑 넣는 버릇을 고칠 수 없다면, 앉을 때만이라도 지갑을 빼고 앉는 것이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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