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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허리디스크

허리가 아프면 모두 허리디스크일까?

허리가 아프면 모두 허리디스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의 통증을 느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허리디스크일까요?

허리디스크병원에서 그 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모두 허리디스크일까? NO!  
 
요통을 유발할 수 있는 척추질환들 

『 허리에 생기는 병은 지난 100여 년 간 의사들이 그 정체를 확인하려고 매달린 마치 유령같은 질환이다. 그에 대한 이론도 그때 그때 수없이 바뀌었다. 1934년 보스턴 의사 윌리엄 믹스터와 조지프 바아는 이 질환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허리가 아픈 것은 디스크가 고장 났지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1945년에는 이들의 이론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척추질환의 99%는 디스크에 문제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이로 인해 척추외과는 엄청난 호황을 맞기도 했다. 이런 신성불가침의 학설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지속되어 디스크의 외과적 ㅈ거는 정혀외과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흔한 수술이 되었다. 』 <석기시대 인간처럼 건강하게, 요르크 블레히> 

 

앉거나 일어설 때마다 "아이고"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만 해도 주로 할머니나 할아버지에 한정된 이야기였지만 이제는 젊은 사람들의 입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허리가 뻐근하거나 당기며 콕콕 쑤시는 요통을 가진 사람들은 허리디스크가 아닌가 하며 덜컥 겁을 집어먹기 십상입니다. 비단 그것은 우리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서 인용한 것처럼 서양에서도 한동안 그랬다고 합니다. 사실 요통의 원인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꽤나 다양한 이유로 나타납니다. 작은 요통이라도 자칫 방치할 경우 큰 허리 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그 원인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통의 원인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척추관절 이상에 의한 요통(추간판탈출증,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의 추골 사이 사이에 이상이 오면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과 노화에 의한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를 연결하고 있으며, 외압으로부터 완충 작용을 하는 허리조직을 뜻하는데, 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요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진행되는 퇴행성 디스크는 디스크가 줄어들면서 관절 사이가 서로 닿게 되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노인들이 겪는 요통은 거의 퇴행성 디스크일 가능성이 큽니다.
 

척추관 협착증 역시 요통을 부르는 대표적인 경우에 속합니다. 신경 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어떤 원인에 의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디스크처럼 다리가 저리고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자주 허리디스크와 혼동을 일으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뼈의 노화와 관계가 깊은 허리 병입니다. 척추가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발병률이 높습니다. 디스크와 달리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서 있을 떄 더욱 허리가 아픈 증세를 보입니다. 또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 5분 이상 빠르게 걷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 척추 뼈 자체의 이상에 의한 요통(척추압박골절,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척추 뼈 내부는 정상인의 것에 비해 빈틈이 많아 쉽게 찌그러질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척추 뼈에 압박골절이 생긴 상태라면 척추신경이 눌리기 쉬워 허리가 앞으로 굽은 자세가 되고, 이것이 요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하나의 척추뼈에 압박골절이 생기면 다른 척추 뼈에도 압박골정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골다공증만 있는 경우엔 요통이 잘 생기지 않으나 압박골절로 허리 상태가 불안정해지면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척추압박골절 이외에 척추 뼈 자체의 이상으로 요통을 일으키는 경우는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 전위증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추궁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일어나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 뼈의 등 쪽에 솟아있는 돌기 부분이나 돌기와 척추 몸통을 연결항는 움푹한 부위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무시무시한 통증을 유발할 것 같지만 실제로 척추분리증에 의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스비낟. 가끔 허리가 아프다가 어느 순간 나아지는 것을 반복할 뿐입니다. 


척추분리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척추 고리가 약해 골절이 잘 일어날 수 있는 기질적 요인을 가진 경우, 운동선수 같이 무리한 허리 사용 및 외부충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척추분이증을 앓고 있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다른 허리병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분리된 척추 뼈의 윗부분이 앞으로 미끄러져 내리는 척추전방전위증과 허리디스크가 있습니다. 척추 뼈가 미끄러져 내리면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뼈의 상, 하 교합이 어긋나는 것인데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척추 뼈는 꼬리부터 목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고 아리쪽과 위쪽의 척추 뼈는 뒷부분의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고정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관절돌기의 손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척추가 분리되고 그로 인해 척추체가 앞으로 밀려나간 상태를 뜻합니다.

이렇게 척추 뼈가 아래 뼈 앞으로 미끄러져 튀어나오면 척추의 안성정이 크게 떨어져 디스크에 과중한 부담이 가해지고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척추 뼈가 빠진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을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통증을 일이나 운동을 할 떄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척추전만증처럼 튀어나온 허리뼈 때문에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뼈가 노화하고 인대가 늘어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또 어릴 적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뼈 일부로 부러져, 분리된 뼈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밀려 나오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을 가진 사람은 X-Ray나 CT촬영을 해 보면 뼈가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대 운동선수들이 무리한 훈련이나 사고로 척추에 골절이 일어났다가 골절된 부위에 서서히 전장전위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골절사고 시 정밀 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따려보고 전문적인 치료를 완벽히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