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척추에 의한 요통
■ 변형된 척추에 의한 요통(척추후만증, 척추전만증, 척추측만증)
척추는 정면에서 볼 때 반듯한 일직선, 측면에서 봤을 떄 완만한 S라인을 그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척추후만증
요추가 뒤로 밀린 척추후만증이 있습니다. 척추후만증은 퇴행성요추부후만증이라고도 합니다. 한마디로 허리가 앞으로 굽은 것을 의미합니다. 또 혀리뼈가 아무 굴곡 없이 꼿꼿하게, 말 그대로 일자로 서 있는 일자허리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뼈가 일자로 뻗은 탓에 원해 허리에서 수행해야 할 여러 기능이 제약을 받게 되는데, 무엇보다 충격흡수가 잘 되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크며 요통 역시 잦습니다.
과거에서는 60대 이상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요즘에는 40대 중반에도 허리가 조금씩 구부정해지는 이들도 종종 목도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데 이는 여성들이 폐경기를 겪으면서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다 쪼그려 앉아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폐경기 여성이나 노년기에는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기고 노화로 인해 추간판에 변성이 일어나 두께가 얇아져 등이 굽기도 합니다. 등을 구부린 자세로 작업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로 더러 있습니다. 책상에 엎드리듯 않아서 책을 보는 학생들에게 찾아올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후만증 환자들은 척추의 S곡선이 무너짐에 따라 작은 충격에도 허리를 상하기 쉬워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고 방치해 두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고, 뼈의 퇴행을 촉진하게 됩니다. 척추후만증은 집에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 허리통증을 자주 느끼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가 힘든 사람이라면 똑바로 누운 상태로 허리 밑에 손을 넣어 보면 알 수 있씁니다. 만일 손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척추후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요추가 앞으로 밀린 척추전만증이나 척추가 휜 형태의 척추측만증 역시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척추 변형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행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전만증과 척추측만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척추전만증
척추전만증은 허리 앞쪽이 지나치게 휘어진 경우입니다. 척추앞굽음증이라고도 하는데 허리뼈가 정상보다 심하게 앞으로 휘어져 뱃살이 별로 없는데도 마치 비만으로 배가 많이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척추곡선인 만곡이 정상보다 앞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요추와 요추를 이어주는 허리 뒤쪽의 관절들이 너무 꽉 끼고 서로 눌리게 돼 통증을 유방합니다. 이러한 통증을 무시하고 오랫동안 서서 일하다보면 관절에 염증이 일어나 퇴행화를 부추길 소지가 있습니다.
원인은 평소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입니다. 하이힐을 즐겨 신으며 배를 내밀고 걷는 습관이 있거나 배가 많이 나온 경우, 그리고 임신으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허리에 부담이 가해진 경우 등에 척추전만증이 되기 쉽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허리 밑에 손을 넣었을 때 손이 헐겁게 들락날락거린다면 허리가 앞쪽으로 심하게 휘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허리가 아픈데도 통증을 참고 오랫동안 서서 일하게 되면 허리디스크 등 다른 척추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꼐 평소 꾸준히 허리를 똑바로 펴 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이롭습니다. 똑바로 누워 양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숨을 내쉬며 다리를 펴는 자세를 자주 취하면 좋습니다. 평소 허리를 지지할 수 있는 의자를 사용하고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 사이에 부드러운 베개를 넣으며, 바로 누울 떄도 베개를 무릎 아래에 받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의미합니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설이 있지만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릅니다. 척추측만즈잉 생기면 육안으로도 한쪽 어깨가 솟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한쪽 속옷의 끈이 자주 흘러내려가거나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나타내기도 하나 드물게는 요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일단 성장이 끝나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지만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체를 수시로 점검, 조기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허리근육 약화에 의한 요통
척추에는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허리 주변 인대나 근육 등에 문제가 생겨 허리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허리는 척추 자체만으로 지탱되는 것이 아니라 복근과 허리 근육도 함께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허리 근육이 약하다면 척추가 받는 하중을 나눠가지지 못하므로 척추에 더욱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자신의 허리둘레보다 작은 바지를 입거나 벨트를 꽉 조이는 습관이 허리근육을 약하게 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너무 심한 운동을 해서 허리근육에 무리가 온 경우도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가 과한 긴장 상태에 놓여 근육을 혹사하면 근육통이 와서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근육이 약한 사람은 척추에는 당장 이상이 없더라도 향후 문제가 생길 요인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허리 근육이 줄어들면서 디스크로 진행된 예를 대표적 케이스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요통
요통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특정한 때에만 아프다면 일시적인 쇼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요통이라 하더라도 자주 심하게 아프다면 다른 허리병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염좌 즉 허리를 삐어 염증이 발생했거나, 오랜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무리하게 허리를 쓰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혹은 월경 중인 여성들이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대부분 생리기간이 끝날 때쯤 없어지고는 합니다. 이외에도 임산부의 요통과 척추 및 허리 자체의 이상과는 관련이 없는 신경성에 의한 스트레스성 요통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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