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는 고백을 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평발은 여러 가지로 정상인에 비해 불편함이 많습니다.
달릴 때도 속도가 잘 나지 않고
정상인보다 족저근막염의 가능성도 더 높구요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질 때 염증이 발생하는데요.
평발일 경우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그만큼 압력이 많이 가해져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합니다.
이밖에도 발바닥에 무리를 가하는 운동이나 장시간 걸었을 때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입니다.
그러나 이런 통증이 없다고 해서 족저근막염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발생하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서있을 때 뻣뻣하고
하루 일과가 끝날 무렵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많이 걷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발을 가급적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신발도 뒤꿈치 쿠션패드를 사용하여
발바닥의 아치를 높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흔히 스테로이드제 치료나 체외충격파 시술을 병행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봉침요법, 약침요법, 전침치료, 테이핑요법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봉침요법은 정제된 벌독을 혈자리에 주입하여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약침요법은 정제된 한약물로 단축된 근육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전침치료는 침을 높은 자리에 전류를 흘러 보내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켜
진통효과를 주는 치료법입니다.
테이핑요법은 신축성이 있어 잘 늘어나는 특수제작된 테이프를 발뒤꿈치에 붙여 인공근막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맞춤 처방되며
족저근막염은 근본적인 염증을 제거해야 하므로
치료에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 족저근막염이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족저근막염을 앓으셨던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경우
1. 평소보다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2.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3.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를 사용한 경우 4.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은 경우 5. 당뇨, 관절염, 과체중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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