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허리통증
수술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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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걷는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허리디스크의 고위험군이다. 앉아만 있게 되면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에는 영양 공급이 감소하게 되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또 걷는 운동이 부족하면 척추의 인대와 근육이 약해져서 척추관절을 단단하게 잡아 주지 못하므로 척추는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고 손상을 입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허리디스크는 소리 없이 현대인에게 찾아온다.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척추 구조물을 안정시키는 치료만이 진정한 치료인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95% 이상 수술 없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필자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있어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효과가 있는 방법들을 '허리디스크 비수술 재건치료법'이라고 정의하고 임상에 활용하여 좋은 치료 성과를 얻고 있다. |
이 책은비수술 재건치료법의 소개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반인 뿐 아니라 의료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허리디스크, 허리통증 비수술 치료비법' 이 책은 환자들을 위해 허리디스크의 예방과 비수술 치료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종학적인 안내이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 안타까웠던 허리디스크에 대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다.
이 책에는 생활습관의 교정에 대해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있다. 그만큼 디스크의 예빵과 치료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 부적절한 식생활,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등이 디스크 발생의 주요한 유방 요인들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이야 말로 허리디스크 치료의 첫걸음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허리디스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한한 기쁨과 보람이 될 것이다. 또한 허리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허리 건강 예방서로 충분히 활용되길 희망한다.
2011년 2월
장형석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박사ㆍ전문의 장형석
"원장님, 꼭 좀 치료 해주십시오."
허리드스크를 앓는 환자들은 그 고통이 심할수록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사에게 제발 고쳐달라고 호소하곤 한다. 그리고 병원과 의사에게 전적으로 매달리는 경우도 종종본다. 의료진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차원에서는 특별히 나무랄 것이 없다. 다만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할 것은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의술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큰 사고나 충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평소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기인하는 생활습관 병이다. 수술이건 비수술이건 당장 치료에 성공했더라도 과거의 나쁜 자세와 습관을 바로 잡지 않으면 치료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환자개인이 평소 자세와 습관을 확실하게 교정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돼야 더 큰 치료효과는 물론 재발위험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환자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은 치료에 보조적 역할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치료만큼 아니 치료 이상으로 더 중요하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외과 교수인 신야 히로미는 '병 안 걸리고 사는'에서 "대부분의 병은 유전보다 습관에 원인이 있으며 습관은 유전자를 바꾼다."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한다.
성인병이란 개념을 1950년대 부터 쓰기 시작한 일본은 성인병이 나이 들어 생기는 병이라기보다는 생활습관에 의한 병이라명서 1996년 일본 공중위생심의회가 생활습관 병이라는 개념을 전격 도입했다. 생활습관 병은 식습관과 운동습관, 휴양,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이 발병과 진행에 관여하는 질환 군으로 정의됐으며 2000년도부터는 정부 차원의 대 국민 계몽이 운동이 전개됐다. 당시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1무2소3다 운동'이다. 금연하고 음식과 술을 적게 먹고 마시며, 많이 움직이고 많이 쉬며 많이 사람과의 만남을 갖자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의 경우 2003년 대학내과학회에서 성인병을 생활습관 병으로 개칭한 이래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대다수 국민은 개념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 식습관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몹시 안타까운 실정이다.
허리디스크라고 예외는 아니다. 허리드스크의 예방과 관리,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은 가장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허리에 좋은 자세를 취하고 허리에 좋은 운동을 하며 허리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면 된다. 생활습관의 교정이야 말로 치료 행위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건강한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잇는 아보 도오루는 '면엽처방 101'에서 "병을 고치는데 으뜸 과제는 환자 스스로 '아, 내가 너무 무리했구나. 생활을 바로 잡아야지"하며 생활태도를 바꾸는 일이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의사의 조언 즉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의료 행위가 뒤따라야 한다. 의사와 함꼐 함으로써 환자는 지원군을 얻어 더 힘차게 더 효율적으로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장에서는 허리디스크 예방과 관리,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크게는 두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한다. 건강한 허리디스크를 위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술이 첫 번쨰라면 첫추에 좋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두 번째다. 사실 이 두가지는 동전의 앞 뒤 면처럼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음 시간에는 첫 번째 장. 허리건강법 첫 번째 금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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