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인을 모르는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불명의 요통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와 요통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통증이 일어나는 메커니즘과 통증의 특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와 요통의 관계
스트레스 사회라고 하는 현대는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의 마음의 문제에서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통을 '심인성 요통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심인성 요통은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 신경이 영향을 받아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혈액 순환이 나빠지거나 근육이 장시간 긴장하여 일어납니다.
또한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도파민의 분비량이 감소하는 문제로 통증을 더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도파민은 통증이 있을 때 뇌에서 분비되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도파민 분비가 적은 상황에서 통증은 다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어 더욱 도파민 분비를 감소시키므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3 개월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약 80%에서 우울증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절망,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의 스트레스에서도 요통이 증가할 수 있으며, 피로, 불면증 등의 이유로도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의 특징
그럼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요통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 영상 의학 검사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엑스레이나 MRI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볼 수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정말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요추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정밀 검사에도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통을 비특이적 요통이라고 합니다.
◀ 아픈 것이 일정하지 않고 만성적이다
통증의 부위가 일정하지 않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료에도 즉각적인 호전이 없고 통증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아 만성적인 요통이 대부분입니다.
◀ 기분에 따라 허리 통증이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날그날의 기분이 허리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즐겁고 기쁠 때에는 좀처럼 허리가 아픈 줄을 모릅니다. 통증이 있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이따금 약간 쑤시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우울할 때는 허리가 심하게 아픈 상태가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을 치료하려면?
인한 심인성 요통을 앓고 있는 경우는 통증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요통 치료에 효과적인 침술, 봉침 등의 치료로 통증을 줄여주는 동시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고 우울 상태를 개선시키는 한약 처방을 동시에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근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키고, 근육이 뭉치고 굳어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은 통증의 대처와 함께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좀처럼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고려해서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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