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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목디스크

목에 좋은 베개를 선택하는 요령


잠자리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척추 환자들에게 침대와 베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베개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척추에 좋은 베개는 머리 뿐만 아니라 목 부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너무 높거나 낮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 베개의 유형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머리 높이도 높고 목 높이도 높은 베

이러한 베개는 보통 쿠션용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솜 베개를 말합니다. 이런 베개들은 높이 때문에 목주름이 생기고 코를 자주 골 수 있습니다. 또한 자고나면 뒷목과 어깨 부위의 척추 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잠을 자고 나서도 머리가 개운치 않은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이런 베개를 오랫동안 벨 경우 일자목이 될 가능성이 높고 목 디스크의 발생 위험도 큽니다.

머리 높이는 높고 목 높이는 낮은 베개

머리 높이는 높고 목 높이는 낮은 베개는 베개 유형 중 가장 안 좋은 형태에 속합니다. 이런 베개는 목주름이 심하게 생기고 뒷목과 어깨 부위의 척주 쪽에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잠을 자고 나서도 머리가 개운하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유형의 베개 역시 일자목과 목 디스크의 발생률이 꽤 높습니다.                     

머리 높이와 목 높이가 모두 낮은 베개

그렇다면 낮은 베개는 괜찮을까요? 간혹 잠을 주무실 때 부드럽거나 두꺼운 요에서 얇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아예 베개를 베지 않을 때가 종종 있으시죠? 이런 유형의 베개는 어깨와 견갑골에 과도한 몸무게가 실리면서 어깨와 팔이 결리게 합니다. 특히 요추에 전단하중이 발생되어 잠을 자고 나면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등줄기의 척추 부분 통증과 목 전체의 근육이 굳고 복부에는 압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자세가 오래 되면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머리 높이는 낮고 목 높이는 높은 베개

일자목 교정이나 목 디스크 환자 분들은 치료를 위해 이런 베개를 구입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베개를 베고 나면 뒷목이 감각이 없을 만큼 얼얼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아무래도 목이 뒤로 꺾이는 자세이다 보니 잠자는 동안 입을 벌리게 되고 이로 인해 갈증이 나기 쉽겠죠? 그래서 결국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게 되며 감기에 걸리거나 이비인후과 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자세는 뒷목 부분의 혈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의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해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베개의 높이는 6~8cm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높이나 목높이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척추 뿐 아니라 뇌와 같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베개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