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저려서 주저 앉고 싶다면 - 척추관협착증 원인, 치료방법

다리가 저려서 주저 앉고 싶다면 - 척추관협착증 원인,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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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을 맞이한 김영식 님 최근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주저앉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 쉬고 나면 또 괜찮아져서 다시 걸을 수 있구요. 그런데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없어 갈수록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울하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다리가 저려서 주저앉고 싶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김영식님처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의 신경관(통로)이 좁아져 척추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목 이나 허리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허리에 발생하는 협착증의 경우에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허리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걷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수핵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척추뼈, 척추 인대, 척추후관절과 같은 딱딱한 조직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보다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간헐 파행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는 괜찮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려서 걷지 못하게 되는 증세를 말합니다.  이런 증세가 생기면 잠깐 앉아서 쉬고 나면 괜찮아져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죠.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앉아서 쉴 때 신경통로가 넓어져서 증세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척추관협착증이 생길까요? 

원인은 주로 척추 관절의 퇴행변화입니다. 전형적으로 50대 이상에서 시작되어 노화에 따라 증가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70%는 봉침요법, 약침요법, 한약요법, 추나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봉침요법> : 항염 효과가 뛰어난 꿀벌의 침을 이용해 척추관협착증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염, 인대 염증을 제거하는 근본치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척추 주위에 발생한 염증을 억제하여 부종을 억제하고 신경의 손상을 막고 재생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약침요법> : 척추 관절질환에 이로운 한약재의 성분을 추출해 척추관절주의 혈자리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침 치료의 작용과 한약 투여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약요법> : 개인 상태와 병증에 맞게 처방된 한약은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고 연골과 뼈조직을 보호하여 척추의 퇴행성을 막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탁월합니다. 

<추나요법> : 척추에 증가된 압력을 떨어뜨려 신경압박을 감소시키고 영양물질의 교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나요? 

척추관협착증 환자분들에게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입니다. 협착증 환자분들은 자전거를 탈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갖고 이 운동이 좁아진 신경통로를 넓혀주는데 효과가 있기때문입니다. 초기에는 10분 이내로 부드럽게 운동을 시작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 한 달 후쯤에는 매일 1시간 이상 타는 것이 좋습니다. 걸을 때 다리로 내려오는 통증이 줄어들게 되면 걷기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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