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치료] 허리디스크, 커피 마셔도 괜찮을까?

                                               

 

하루에 보통 커피를 몇 잔씩 드시나요? 어떤 분들은 커피가 건강에 안 좋다고 안 드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거의 중독처럼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또 의학계에서도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며 커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로 낙인이 찍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연구결과를 떠나서 건강하신 분들에겐 커피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지나치게 자주 마시지 말고 적당히 마셔야겠죠^^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집니다. 디스크 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커피가 뼈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커피가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귀기울여주세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커피 자체가 디스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커피가 뼈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장형석박사님은 “인산염이라는 성분은 뼈 소의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커피에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며 “커피는 특히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독극물과 같다”고 주의를 주셨습니다. 

                          

 

디스크의 위치가 척추뼈와 뼈 사이라는 점을 놓고 봤을 때 디스크는 뼈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척추 뼈에 이상이 생기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뼈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커피는 가급적 마시진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평소 즐기는 기호 식품을 끊어야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부담감이 커지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으니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형석 박사님께 문의한 결과 좋은 해결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장형석 박사님은 “커피의 양을 조절하라”면서 “하루 300mg 이상의 카페인은 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꼭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원두커피 기준으로 3잔 정도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또 커피 마시는 법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decaffein) 커피를 마시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디스크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위의 방법들을 사용해보세요. 그런데 장형석박사님의 말씀처럼 중독된 수준의 커피는 뼈,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니까 가급적 조금씩 커피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도움말 : 장형석 박사 (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 /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