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절센터/관절질환

손을 짚고 넘어진 후 손가락이 계속 저려요- 척골신경포착증후군 치료 사례

 

 

손을 짚고 넘어진 후 손가락이 계속 저려요


 


20대 초반 김성훈님은 지난가을 요즈음 유행하는 보드를 즐기다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손을 짚으면서 넘어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손목이 얼얼했으나 며칠 지나니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정형외과에서 척골신경압박증후군이라는 다소 생소한 진단을 받았고 몇 번 주사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지만 그다지 낫질 않아서 불편했다고 합니다. 특히 키보드로 작업할 때 저림이 심해서 고생했다고 하네요.  

한참을 고생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장형석한의원에 오셔서 봉침,재생고로 치료를 받으셨는데 다행히도 3개월 만에 완쾌하셨습니다.  

봉침은 신경 질환에 발생하는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죠? 또한 본원에서 개발한 재생고는 혈액 중 발생하는 노폐물 제거와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는 고농축 환약입니다. 척골신경압박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또는 양방의 치료로 효과를 못 보셨다면 본원에서 봉침과 한약으로 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다소 생소한 질환인데요 ..척골신경압박증후군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목에서 손으로 내려오는 신경은 요골신경, 정중 신경, 척골신경으로 총 3개가 있습니다. 요골신경은 엄지손가락 쪽에 위치하고 정중신경은 가운데 쪽으로 내려오며, 척골신경은 새끼손가락 쪽으로 내려옵니다. 
그중 새끼손가락 쪽으로 내려가는 척골신경이 외압이나 과사용으로 팔꿈치 부위에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환이 바로 척골신경포착증후군입니다.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목디스크와 혼돈하기 쉬운데 일반적으로 4,5번째 손가락에 저림이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이 갈퀴형으로 변형이 오기도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초기 증상이라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무리한 손목의 사용 금지, 손목에 부목 고정하거나 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방법으로는 봉침, 약침, 한약요법이 있는데 봉침은 손상 부위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약침치료는 혈액 중 노폐물을 제거하고 근육통의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의 경우 한약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는데 한약은 손상된 신경의 재생, 인대 재생,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서 치료 효율을 높입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6개월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습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외상에 의해 발병할 수도 있지만 대게는 팔꿈치를 구부린 채 자거나 ,책상에 팔꿈치를 올린 채 작업을 하는 경우, 장시간 자전거 라이딩을 한 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반복적인 활동이 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잠자는 습관을 개선하거나 장시간 팔꿈치를 굽히고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손목과 손가락 스트레칭을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