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치료
목디스크의 이학적 검사, 영상의료기기를 통한 검사
안녕하세요. 목디스크치료 장형석한의원입니다. 지난 번 목디스크에 정확한 진단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한ㆍ양방 협진 시스템을 이용한 목디스크 진단의 6단계 중 이학적 목디스크의 검사와 영상의료기기를 통한 목디스크 검사를 좀 더 정확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학적인 검사
목디스크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환자의 병력이나 기초적인 진찰만으로는 정확히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진찰을 통해 유추한 목디스킈 유형을 좀 더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학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학적 검사란 의사의 손과 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통증의 정도와 부위, 자세의 이상, 척추의 측만증이나 후만증과 같은 변형과 근육의 긴장도 등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척추운동 장애 여부와 정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즉 통증 부위를 직접 만지거나 눌러 상태를 확인하고 아픈 곳을 찾아내는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에 있어 이학적 검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입니다. 신경학적인 목디스크의 발병원인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신경계의 이상으로 증사잉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각의 신경계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및 자극에 대한 반사를 체크해야 합니다. 따라서 디스크 진단을 위해 추가적으로 시행되는 이학적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펄링(Spurling) 징후
스펄링 징후는 경추 신경근병증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일부러 증상이 나타나도록 해서 정확한 통증의 위치를 찾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스펄링 징후 검사는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게 한 후, 통증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의사가 환자의 머리를 위에서 지그시 누릅니다. 그때에 환자의 팔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디스크 탈출과 추간공 협착에 의한 신경근 압박 소견을 확인하는 것으로 목디스크의 신경학적 검사에 있어 가장 의미있는 검사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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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르미테(Lherrmitte) 징후
환자의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게 하여 통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목을 구부리면 가슴과 배, 등줄기, 팔, 다리를 따라 전휴가 흐르듯 찌릿찌릿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러한 레르미테 징후를 호소하면 환자의 척수가 전후방에서 압박을 당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자세로 인해서 척수가 더욱 눌릴 때에 나타나는 소견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퇴행성 경추 척추증, 목디스크, 두부 손상, 방사선 손상 후에도 나차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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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부외전검사(Shoulder abduction test)
목디스크 환자들에게 아픈 팔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하면 통증이 감소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현상을 알아보는 것이 견부외전검사입닏. 신경근의 압박이나 긴장도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이며, 특히 연성 추간판 탈출 시에 이와 같은 현상을 잘 볼 수 있습니다.
■ 경추가동역 검사(Cervical range of motion test) 신경학적인 검사 외에도 목의 운동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환자에게 머리를 굴곡, 신전, 측굴, 회전시키게 함으로써 경추의 가동범위와 통증의 여부를 파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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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 머리를 가능한 한 앞으로 숙이도록 환자에게 지시합니다. (정상 운동범위 45도) 신전 : 머리를 가능한 한 뒤로 기울이도록 환자에게 지시합니다. (정상 운동범위 45도) 측굴 : 머리를 가능한 한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기울이도록 환자에게 지시합니다. (정상 운동범위 좌우 각 45도) 회전 : 가능한 한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얼굴을 돌리도록 환자에게 지시합니다. (정상 운동범위 좌우 각 60도) |
영상의료기기를 통한 검사
영상의료기기는 매우 다양합니다. X-ray나, MRI, CT 등등 다양한 검사기기를 통해서 디스크의 결정적인 원인과 수핵의 탈출 정도, 위치와 목뼈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영상의료기기는 명칭에 따라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인체를 투영해 병증을 확인하는 것은 같지만 영상의료기기마다 보여지는 분야가 다릅니다.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질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X-ray 일반적으로 척추 질환이 의심되면 그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기입니다. 아픈 경추부위를 앞쪽과 뒤쪽, 측면 또는 특정각도로 경사지게 해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이 검사는 뼈의 형태, 변형, 탈구 등을 살피며, 뼈의 모양을 다각적으로 촬영함으로써 경추의 구조적인 형태를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는 특히 추간판의 간격의 협착, 목뼈의 구멍 혹은 구상관절의 골극 등을 관찰하는데 유리합니다. 경추의 측면 사진을 찍어 추간판의 높이, 퇴행성 변화, 골극 형성, 척추관의 크기, 척추의 정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뼈의 형태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경추 곡선의 변화와 목뼈의 기형이나 불안정성의 유무를 관찰합니다. 따라서 X-ray 검사의 장점은 경성 추간판 탈출증이나 일자목, 거북목, 목뼈의 역C자형 커브를 진단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경추를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촬영하면 추간공의 골극 및 협착 정도가 잘 나타나 진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핵 탈출에 의한 연성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그렇지 못합니다. 뼈의 간격이나 퇴행성 진행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반면에 디스크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디스크의 발생 부위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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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검사
CT 검사는 목뼈의 횡단면을 볼 수 있게 하는 진단기기입니다. 즉 경추의 가로 단면을 부분적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예를 들어 과일을 가로로 자르면 보이는 단면처럼 영상이 나온다고 허면 이해가 쉽습니다.
CT 검사의 목적은 뼈의 윤곽만을 살피는 X-ray와 달리 뼈 안의 상태를 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비교적 뼈의 구멍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척추관의 크기와 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척추관협착증의 발생여부를 판단하는데 쓰이며, 추간공의 신경상태, 뼈처럼 굳어진 후종인대의 석회화를 살피는데 유용합니다.
특히 모든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기기이다 보니 뼈가시인 골극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극에 대한 수술을 진행해야 할 때, 수술방법을 사전에 논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척수나 신경근 등과 같은 연부조직을 보는 데는 만족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돌출된 디스크가 어느 정도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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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 검사
MRI 검사는 경추의 연부조직을 확인하는데 큰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돌출된 디스크로 인해 압박된 신경의 정확한 부위와 정도, 추간판의 파열로 인한 수핵의 후방돌출 여부, 황색인대의 신경압박으로 인한 척수관협착증 등을 진단할 때 사용합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 척수와 척수 속의 뇌척수액 경계부위까지 정확하게 나타내서, 현재 척추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밀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MRI 검사를 통해 척수압박의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척수 자체의 상태를 살피는데 유용합니다. 그리고 경추 전체의 상태와 추간판의 탈출 및 척수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목디스크의 진단에 매우 좋은 검사입니다.
이밖에도 연골, 근육 등과 같은 주변조직을 두루 살필 수 있다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MRI를 이용하여 경추의 척수병증과 신경근병증을 가진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선별검사를 합니다. 또한 디스크가 심해 수술계획을 수립할 떄에도 CT와 함께 반드시 MRI검사를 거쳐 질병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MRI지만 결코 완벽한 검사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MRI 관련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고형의 노인을 대상으로 촬영한 경과 척추이상소견을 나타냈다는 발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MRI에 대한 신뢰와 과용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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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는 신경근병변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검사이며, 진단의 혼선이 왔을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령, MRI를 찍었지만 여러 디스크 탈출로 인해 환자의 증상이 정확히 어떤 부위에 영향을 받는 지 모를 때, 환자의 더리고 아픈 부위가 MRI의 결과와 불일치 할 때, 추가적으로 근전도 검사를 실시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근육을 지배하는 말초신경에 전기자극하여 반응하는 근육 활동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근육 활동 신호란 척수내의 세포, 신경섬유, 신경-근육 접합부, 그리고 이에 혹하는 모든 근섬유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이와 같은 근육 활동 신호를 바탕으로 병변의 위치가 어느 곳인지, 어느 정도 심각한지, 병의 진행여부 및 회복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를 근전도 검사하게 되면, 신경근의 압박을 받을 떄 신경근 내부의 파괴적 변화에 기인된 자극증상을 타나냅니다. 이러한 반응으로 타 질환과 구분할 수 있으며, 단일 신경근의 병변인지 기타 신경근증에 의한 증상인지를 감별하게 됩니다. 다만, 목디스크의 급성기에는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이용할 수 없고 대신 발병 3주 이후에 검사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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