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 후 ‘반월상연골 파열’ 주의해야

                                                                 

 

 

날씨가 좋은 요즘 같은 때, 야외활동 하는 분들 많이 있으시죠? 요즘은 축구나 야구 동호회도 많고 등산 동호회도 많은데요. 이렇게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꼭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상연골 파열’입니다.

 

전문의 장형석박사님(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은 "반월상연골 파열은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파열된 것을 말합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뼈(대퇴골)와 종아리 뼈(경골) 사이에 위치한 반달모양의 물렁뼈로서 완충역할을 할 뿐 아니라 관절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라고 설명하셨는데요.

 

이 부위가 손상되는 것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라고 하는데, 축구나 농구 등의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분들에게서 자주 발병합니다. 반월상 연골파열은 무리한 동작이나 급격한 방향전환 중 연골판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증상은 무릎을 구부리거나 또는 펼 때 통증이 느껴지고 갑작스런 방향 전환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무릎이 펴지지 않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굴곡이 되지 않고, 무릎이 붓거나 소리가 나면서 보행이 어렵게 됩니다. 이외에도 쪼그려 앉는 등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오고, 심하게 붓기도 합니다.

 

젊은 분들의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 후 2∼3일 통증이 있다가 사라져 단순 염좌로 오인해 이를 방치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대해 장형석박사님은 “연골판이 더 닳거나 찢어져 뼈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돼 심한 통증을 겪다가 결국 관절염으로 발전하므로 반드시 통증이 있을시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치료시기를 늦출수록 관절면이 더 많이 상하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격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 외에 자주 발병하는 분들이 중년층 여성들인데요. 중년층 여성들은 반월상 연골 자체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살짝 삐거나 가벼운 외상만으로도 쉽게 손상이 됩니다.

 

무릎관절은 그 구조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바깥압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존재하므로 손상받기 쉬운 관절입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연 치유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조직으로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찢어진 채로 남아서 만성통증, 무릎 안에서 뭔가 걸리는 듯한 이물감, 자주 무릎이 붓는 현상 등의 만성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럼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파열된 파열된 반월상 연골의 치유 능력이 있는지를 진찰한 후에 치료방법이 결정해야겠죠? 이때 고려되는 것은 환자의 나이를 비롯해 파열 위치와 크기, 반월상 연골의 퇴행성 변화 정도, 슬관절의 동반 인대 손상과 관절연골의 관절염 여부 등입니다. 그 후 구체적인 치료방법을 정하게 되는데요.

 

 

 

 

한방차원의 치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연골 파열 부위에 재생인자를 활성화 시켜 손상된 관절을 회복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근본 치료를 유도합니다. 특히 봉침요법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모든 염증을 인체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면역체계 증강치료법으로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봉독의 주성분인 멜리틴과 아파민은 강력한 소염작용이 있어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일반 침요법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심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지닙니다.

 

도움말 = 장형석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