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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관절질환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가 사라지는 생활습관


테니스 엘보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의 볼록한 부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원래 테니스엘보는 테니스나 골프와 같이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테니스엘보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의 원인

 

그 이유는 테니스엘보의 주요 원인이 윗 팔꿈치 뼈에 붙어 있는 두 개의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이 근육들은 손목을 손등쪽으로 젖힐 때 사용되는 근육으로 반복적으로 강하게 사용하면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깁니다. 이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반복적으로 손목을 움직이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돼 테니스엘보가 됩니다.

 
그래서 테니스엘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주부 엘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죠.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종에서도 자주 발생하는데 그것은 마우스를 사용할 때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는 테니스엘보에 대해 “손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동작 때문에 주관절의 외측상과가 손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 박사는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쓰이는 근육이 주관절의 외측상과에 붙어 있기 때문에 팔꿈치 부분에 툭 튀어나온 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테니스 엘보의 예방법

 

그렇다면 테니스엘보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테니스엘보는 손이나 팔을 자주 사용하는 동작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걸레를 짜는 자세나 망치질과 같은 자세는 반복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턱을 괴는 자세도 피해야 합니다. 턱을 괴면 손목이 꺾인 상태에서 무게를 지지하게 되기 때문에, 장시간 압력으로 팔꿈치의 활액낭염으로 발전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형석 박사는 “마우스로 클릭하는 자세 역시 테니스 엘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손목이 꺾인 자세에서 손가락을 자주 움직이면 손등을 타고 통증이 반복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따라서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중간에 손목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고 마우스용 손목 지지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경우 숄더백이나 손잡이가 큰 가방을 드는 것이 좋습니다. 토트백이나 작은 가방은 팔꿈치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손목의 신전근을 많이 쓰게 되어, 근육이 뭉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치료법

 

한의학에서 테니스엘보의 치료법은 봉침요법, 약물요법, 테이핑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치료법은 손상된 힘줄에 생긴 염증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재생인자로 작용하는 면역세포와 성장인자를 집중시켜 콜라겐 생성을 통해 힘줄 재생을 촉진하여 힘줄을 강하게 만들어 서 테니스엘보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도움말 :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