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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센터/척추질환

척추가 바르지 않다면 소화가 안 되나요? 척추와 위장의 관계


원인 모를 소화불량, 속 쓰림 등  속이 불편한 증상을 겪는 환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진통소염제의 부작용, 위장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증상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척추건강에 있습니다. 실제 척추질환을 가진 환자분들은 대다수가 소화불량이 있다고들 합니다. 오늘은 척추건강과 위장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는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5개의 천추, 4개의 미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추 안에는 척수라는 신경다발이 존재하며, 이는 중추신경계인 뇌와 말초신경계인 말초기관들을 잇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척추가 삐뚤어지게 되면 신경을 압박하여 위장 활동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컴퓨터 업무나 pc 게임 등으로 주로 책상 앞에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앞으로 숙은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고개가 아래로 향하고 등이 구부러진 자세는 등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 자세가 계속되면 척추뼈가 굳어지게 됩니다. 척추가 정상 곡선보다 더 휘면 위장의 운동에 관여하는 척수신경에 영향을 끼치게 되죠. 척추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 소화불량이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한  배가 자주 불편한 사람들은 복근이 약해지기 쉬워 허리가 구부정해지는 나쁜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되어 허리 병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래 씹기, 소식하기, 육식을 삼가고 신선한 야채 섭취, 과일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는 식물성 85%, 동물성 15%이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커피, 인스턴트 음식, 술과 기름진 음식은 비만을 유발해 디스크의 주원인인 신경을 눌러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도 척추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장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와 위장이 어떻게 관련성이 있을까, 의문이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자세와 식습관이 위장은 물론 척추건강에 해를 끼치는 요인 중 하나라는 사실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위장뿐만 아니라 척추건강도 지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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