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을 전후로 어깨가 아프고 굳어져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생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발생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의 퇴행성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아프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으며 당뇨가 있다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어깨가 얼음처럼 굳어져 움직이기 매우 불편하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환자도 늘고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오십견의 대표 증상
★ 어깨를 사용하지 않아도 아프다.
★ 혼자서 옷을 입거나 벗기 힘들다
★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통증으로 밤에 잠에서 깼다.
★ 손을 뒷주머니에 넣는 것이 어렵다.
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 목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이 되면 어깨 통증이 심하고 팔을 마음대로 들어 올릴 수 없어 오십견과 구분됩니다. 또한 아픈 만큼 나을 거라는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오십견 환자 중 절반 정도는 1년 후 증상이 없어지지만 그 나머지는 오랫동안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운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잘못된 진단이나 막연한 믿음으로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어깨 기능이 발병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발병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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