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포착성건초염(드꿰르벵병) 성공치료 스토리
손목통증 원인은?
이제 막 마흔이 넘은 주부 이세영 씨는 손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성격이 워낙 깔끔해 집안을 항상 반들반들하게 가꿔온 이씨는 처음에는 손빨래 를 많이 한 날이면 손목이 뻐근해서, 그저 무리하게 일하고 난 다음에 오는 피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점차 심해지더니 이제는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욱신욱신 쑤셔 가벼운 물건을 드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혹시 뼈에 이상이라도 생겼는가 싶어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봤으나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염증이 생긴 것 같다는 진단을 들었습니다. 처방대로 소염 진통 주사를 맞았더니 통증이 씻은 듯 사라져 이씨는 손목이 다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주사를 맞고 통증을 가라 앉혔습니다. 그러기를 몇 번, 문제는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자꾸 재발하는 데다 재발 간격이 점점 좁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아픈 대로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한의원을 찾을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사 결과, 드꿰르벵병이라고 불리는 포착성건초염이었습니다. 소염제를 써서 제거해야 할 염증이 아니라, 힘줄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힘줄과 힘줄을 싸고 있는 건초가 거의 붙어있던 상태여서 통증이 심했던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약해진 힘줄을 강하고 매끄럽게 원래 두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 봉침요법과 근골을 강하게 보완해주는 한약을 복용토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봉침 맞은 자리가 가렵고 부어 걱정했지만 정상이라고 해서 열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지 3개월, 손목 통증은 완전히 사라져 움직이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손목을 아끼라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이씨는 집안일을 대폭 줄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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