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복용시에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나요?
한방에서는 보약 복용시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찬 음료 등은 금지시키는 편입니다.
이유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표피층에는 많은 지방층이 분포되어 있어 약물을 복용할 때,
이 지방을 그대로 흡수한다면 약물의 유효성분과 배합되어 효능을 약화시키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보약은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앞서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보약이 좋아도 흡수가 안되고,
그만큼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먹는 가 하는 것은 '제대로 소화가 되는가'가 보약을 복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입니다.
처방에 따라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어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먹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보약먹으면 무조건 살이 찐다?
보약을 먹는다고 무조건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
보약은 오히려 몸의 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경계하는 엄마들이 간혹있는데,
물론 허약한 아이가 보약을 먹고 몸의 기능이 좋아지면
밥을 잘 안먹던 아이도 식사량이 늘고, 소화가 잘 되면서 살이 찌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약으로 인해 비만에 걸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비만의 원인은 대부분 과식이나 운동부족이 대부분입니다.
간이 나쁜 사람은 보약 복용
간염 보균자가 보약을 먹어도 될까?
간염 증상의 대표적인 것으로 피로감, 소변색이 황색이나 적색으로 변하는 등을 들 수 있고,
간기능 검사상에서는 GOT, GPT가 보통 40단위를 넘게 됩니다.
간염으로 인한 피로감인 경우에는 한방 간장 치료제를 써야하고,
간기능에 이상이 없이 피로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약을 쓸 수 있습니다.
간장질환이 있을 때 한방에서는 생간건비탕류릐 약재를 사용하여 치료하고 있는데
이는 이뇨, 이담, 소화작용을 촉진하여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실제로 임상적으로 입증되었으며 호전율도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