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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반월상연골파열

[반월상연골파열] 아이를 안고 넘어진 후로 무릎이 아파요."봉침-한약"으로 호전




[반월상연골파열] 아이를 안고 넘어진 후로 무릎이 아파요."봉침-한약"으로 호전


주부이자 직장인 서영희님(여, 41세), 늦었지만 2년 전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20개월 된 딸아이도 있고요.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라 예쁘다고 손에서 놓질 않고  키웠더니 무릎에 무리가 왔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아이를 안고 있다가 넘어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무릎을 구부릴 때 예전 같지 않고 당기고 뻐근하더니 계단 보행도 쉽지 않더랍니다.  




근처 정형외과에서 MRI를 촬영했는데 난생처음 듣는 "반월상연골파열" 진단에 당장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통증이 있거나 걷기 힘든 상태도 아닌데 당장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더군다나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분과 상의 후 한의원 치료를 결정하고 인터넷에서 '장형석한의원'을 찾아 내원했습니다.  

진단 결과 '반월상 연골파열'이긴 하지만 동일한 질환의 환자 중 대부분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봉침은 일주일에 두 번씩 약 3개월간 계획되었고 관절한약도 3개월간 복용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 복용이 어려울거라 생각했지만 원장님의 세심한 맞춤 처방으로 약복용하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3개월까진 괜찮다 안 괜찮다를 반복했지만 3개월이 지난 어느 시점부터는 무릎이 부드럽고 통증이 거의 사라져서 계단 보행도 수월해졌습니다. 독한 마음으로 무릎 건강을 위해서 아이를 안아주는 행동도 자제하셨다고 합니다. 결혼 전부터 고질적으로 달고 있던 허리 통증도 치료 중간에 약 3개월간 병행했는데 찌르는듯한 통증도 좋아지셨고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남편분의 해외 파견근무로 몇 년간 외국에 가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봉침치료를 계속 받을 수 없다고 아쉬워하셨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로 약속하고 치료를 종결하셨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면 수술해야 하나요?


치료=수술’은 결코 올바른 선택이 아닙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발표에 의하면,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의 경우 무릎이 잠기는(locking) 증상이 없으면 관절내시경 연골 절제술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이는 무릎이 움직이지도 펴지지도 않는 상태가 아니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한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 오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월상연골 절제 수술 자체는 장기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열된 연골 부위를 절제하면 결과적으로 무릎 연골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조기 유발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수술 없이 무릎 통증과 무릎의 기능성을 유지하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