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일교차에 더욱 심해지는 관절염,관리방법은?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올 들어 가장 쌀쌀한 가을 아침이라고 하네요. 정말로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바람도 매섭습니다.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 입은 분들도 보이고 혹여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옷깃을 더욱 여미기도 하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을 환절기,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더욱 혹독한 시기이도 합니다. 관절염은 기온, 습도에 민감하고 변화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특히 일교차가 클 때는 관절통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새벽, 통증이 더 심해지다
온도가 떨어지면 관절통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떨어지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자율신경계의 작용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외부로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수축을 하는데 이처럼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통증이 더 악화되기 십상입니다. 혈관을 통해 전해지던 영양분과 통증 완화 물질도 줄어들어 통증이 쉬 나아지지 않기도 하죠.
환절기 관절통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관절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긴 소매의 옷을 준비해 추울 때 끼어입는 것도 좋습니다. 관절통이 심하다면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을 이용해 환부에 2~30분 정도 온찜질을 해줍니다. 간단한 족욕이나 반신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근력도 약해지고 관절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은 관절통을 증가시키는데 몸무게가 5Kg 늘면 계단 오를 때 7배의 압력을 더 받게 됩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에게 몸무게 관리는 중요한데 운동이 필수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통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주 내에서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관절통!!! 여러분들도 위 내용을 숙지하여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